본문 바로가기
일상♡1경험

부러움과 자괴감

by 뚜비럽 2023. 7. 21.
728x90
반응형

너~~무 너무 더웠던 오늘 하루였어요.
35도를 넘나드는 땡볕 더위~너무너무 무서워~~ㅋㅋ

음,, 오늘은 복있는 사람, 물질이, 돈이  따라 붙는 사람은 따로 있는 거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을 뒤돌아보면,, 난 그닥, 아니 다분히 돈이 붙는, 따라다니는 인생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남들은 잘도 들어가는 직장, 나는 너무 힘들고 험난했어요. 지금까지 넘 힘들었고,
펀드, 주식 등 투자도 할 때마다 손실을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 주위 사람들을 보면 공부도 별로 열심히 안했는데 대학 졸업해서, 바로 연봉 높은 직장에 취직하고, 돈많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명품 휘둘르며 호텔 라운지에서 디저트 먹고, 호캉스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는 데요,
나도 속 좁고, 치졸한 사람인지라ㅋㅋ 맘이 쓰라리고, 참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나도 나름 열심 놀지않고 성실히 살았는데요,, 아마도 방향성이 틀렸나 봅니다. 거기에 돈복도 없는ㅎㅎ. 

나는 소심한 성격이고, 내 학창시절은 이유도 잘모르는 왕따였구, 내세울 것 없으면서 자존심 강한 사람이였구,

부모님,형제들만 아는 삶 속에서 안전함만을 추구하는 사람 이였습니다. 
그래서 뭐든 새로운 시도함을 힘들어 하고, 거부한 삶이였던 거 같아요. 
힘들 때, 주위에 조언을 구하는 것도, 결혼, 운전하는 것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모두 내 스스로 거부 했던거 같습니다. 그 결과인 걸까요, 부족함과 외로움으로 지나간 내 젊음이 생각나 씁쓸한 요즘입니다.
(하;;왜 글이 원치않게 자꾸 우울모드쪽으로 빠지지ㅎ;;)


나는 부모님과 한집에 살고 전데요, 친척들이 집에 자주 머물렀다 갑니다.  
내 안식처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타인들이 밟고 무심코 지나가는거,,이제는 너무 힘들어요.
빨리 7월, 8월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부터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인생, 내 일상이 주위 사람들, 친척들로 부터 휩쓸리고, 맘 고생하지 않는 삶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보호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 안식처를 갖아야 되겠습니다. 이제라도.

*오늘 한일: 토토과 공원 산책겸 운동/ 도서관에서 책일기/낮잠 1시간/유투브 시청/ 블러그 업뎃

728x90
반응형

'일상♡1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어버리면 더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0) 2023.07.23
동물병원을 다녀왔어요  (0) 2023.07.22
나이듦  (0) 2023.07.20
아침 산책  (0) 2023.07.20
동네 도서관  (0)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