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자기 사랑이 더 중요하다

질문. 제 자신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요.

음악을 공부하고 싶어서 신방과를 자퇴하고 새로 시작하려고 하는데,

세운 계획도 안지켜지고, 담배도 못끊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정신차리고 싶습니다. ​

 

스님:"질문자는 현재 현실이 어느쪽 입니까?

         계획을 지킵니까, 못지킵니까? / 잠을 일찍 일어납니까. 아닙니까?"

질문자: "계획도 못지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일찍 못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스님: "못지키는 게, 질문자의 현실입니다." ​

 

질문자는 미래의 목표를 너무 높여놓고,

그것에 맞춰 세워놓은 계획을 못지킴으로, 자신의 현실이 한심하고 불만인 겁니다.

그렇게되면 나에 대해 실망하고 자신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때 현실을 이상에 맞게 끌어 올려야 되느냐? 그게 아닙니다.

약속도 계획한 것도 못지키고, 담배피우는 것도 못끊고 있다고 자신을 자학하고 학대할 것이 아니라,

그 꿈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자기를 미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꿈에 맞게 내 현실을 끌어올리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질문자는 이것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과도한 꿈이 자기자신을 부정적이고 학대하게 만든 것입니다.

욕심 때문에 자기를 자악하고 현재가 불행한 목표여서는 안됩니다. ​

 

질문자의 지금 그대로의 삶도 괜찮다. 지금 있는 자신의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십시오.

과도한 꿈으로 자신을 왜소하게 만들지 마라.

꿈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을 궂이 그렇게 힘들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노력으로 가능한 계획을 세워 이뤄가는 것은 좋습니다.

 

​ "질문자는 아무 음악과를 가도 된다고 목표로 세워라.

 연세대학이 아니라, 아무대학이나 꼭 붙는다는 목표로 열심해라." ​

 

공연히 욕심을 내서 못하면 맨날 자기를 문제삼지마라. 어떻게 무엇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내려놔라.

자기를 긍정하고 자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느정도 현실에서 자신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결과를 누리십시오.

목표 미달해 가지고 자신을 자학하지 말고! ​

 

꼭 목표를 이루고 현실을 넘어서고 싶다면, 어떤 것을 정해놓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죽을 각오로 지속적으로 이룰 때까지~~

그것을 극복한 경험이 있어야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할 수 있는 간단한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해 봐라. 그것이 쌓여이면 자신감이 붙는다. ​

 

*5시에 기상하기로 맘 먹었다면, 무조건 5시에 일어나라.

 하나라도 딱 목표를 세워 죽기로 지켜봐라. 방법은 없다, 무조건 지키는 거다!

*담배를 끊고 싶다면 그냥 안피우면 된다.

 내일 모레 담배를 다시 피우면 공부를 포기하라!

 시간낭비말고. 질문자는 그 목표도 너무 높으니까! ​

 

 

내가 이렇게 살았습니다.

꿈때문에 자학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ㅎ;; 법륜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출처:법륜스님의 즉문즉설 https://youtu.be/AVH8psHg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