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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그림 도구를 꺼냈습니다.
그림을,,아니 그냥 그렸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냥 낙서지만,,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이게 머라고 이렇게 힘들었을까요.
차마 미련이 남아 버리지도 못하고, 책장속 깊숙히 손 안닿는 곳에 보관해 왔습니다.
파렛트는 다 굳어 제 색을 알아볼 수 없고, 붓들은 관리를 안해 다 갈라지고,
난 나이먹어 노안용 안경이 필요했어요.
남들은 머 게을러서 그런거지 무심히 얘기하겠지만
전 그동안 나도 모르게 그 오랜기간 동안 우울과 함께 지내오느라 ,,
이런 시도가 넘 힘든 일이였거든요.
이젠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을 내가 해낼지 기대가 됩니다.
나도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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